손지연 미술학 박사의 평론을 통하여 작가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김영준 작가는 수식이나 설명이 필요로 하지않는 이름 그 자체로 예술세계가 온전히 설명되는 한국 현대 미술사를 선도한 작가이다. 그는 동양의 빛, 보석으로 동시대 예술계에서 중요한 역할하고 있는 조형예술가이자 교육자이며 깨달음의 철학자이다. 그는 한때 여의도에서 증권맨으로 활동했으나, 전통 공예에 대한 열정으로 나전칠기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현대 포스트모던이즘 postmodernism 의 화두는 재료와의 싸움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되는 시대이고,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 작가는 자연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다시 자연의 빛으로, 자연의 재료인 조개껍데기를 가공하여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다.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작품”은 옷칠, 황칠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나전칠기를 자신만의 독창성과 새로운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새롭게 재탄생 시키며, 기존의 나전칠기와 다른 고유의 특성과 개성으로 한국 미술을 해외무대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인 인사들에게도 감동을 주었으며,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사용된 의자를 제작하여 한국의 미를 널리 알렸다. 이와 같이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가는 지난 5월 CNN과 인터뷰를 했으며, 6월 21일 CNN Great Big Story에 인터뷰 내용이 방송되었다. 이 때 방송된 내용은 'https://youtu.be/6lgauCzFszc?si=btu7oIFcoME91YU9'에서 볼 수 있다.
나전(螺鈿)이라는 말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한자어다.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얇게 간 자개(조개껍질)를 사용해 무늬를 만들어 나무나 금속 표면에 붙이고, 그 위에 옻칠을 여러 번 해서 완성하는 전통 공예 기법이다. 이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발전해 온 기술로, 특히 한국에서는 조선시대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정점을 이뤘다.
김영준 작가는 미술사적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옵아트, 사이키 조명같은 홀로그램, 조개 천연의 아름다운 빛과 이중적인 빛을 이용하며, 다양한 재료와 작품을 넘나들며 어떤 작품이든 협업을 할 수 있는 독자성을 가졌다. 그는 과거의 차용, 현대의 재해석, 미니멀리즘 디자인, 한국의 단색화, 옻칠과 황칠 등 상위 1%의 궁중에서 사용했던 고급 나전칠기를 현대의 일상속으로 자신만의 미적감각으로 구현했다. 아직까지는 디지털 스크린과 3D 프린팅으로는 구현할 수 없다.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품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상품으로도 재해석되어 출품되고 있다.
김영준 작가는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자연의 천연의 재료, 즉 가공되지 않은 자연을 나전칠기라는 작품으로 다양성을 제시했다. 모든 공정과 과정이 천연으로 이루어진다. 예술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며 ‘치유와 깨달음’은 나전칠기로 우리에게 자연의 순리와 인간이 물질로 상생해야 하며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작품화했다.
그는 "치유와 깨달음"을 보여주는 작가이며, 지금은 대중성으로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가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작가이다. 버려지는 조개껍데기를 가공하여 새로운 생명의 빛을 잉태하는 김영준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치유의 삶 희망의 삶을 선사 한다.
- 손지연_미술학박사 평론 -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가 소개
2024 CNN GREAT BIG STORY 한국작가 최초방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리바바 만찬장 전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초대작가
2017 태국왕실 초대작가
2016 캐나다 한국문화원 개원 초대개인전
2015 평창 비엔날레 초대작가
2014 프란치스코교황 옷칠 의자 제작
2009 스티브잡스 아이폰 케이스 주문제작
2009 빌케이츠 X-Box (대통령선물) 주문제작
전)이화여대 교수
작품소장
빌케이츠, 스티브잡스, 힐러리클린턴, 웨렌버핏, 미국, 중국, 태국왕실, 프랑스, 덴마크 등 30개국 정상